어제 받아 오늘 입혔네요
15개월 82cm 10.5kg 입니다
이 목티를 사기
전에 가을 시작 무렵 선물받은 목티가 하나 있었어요
파란 줄무늬에 은사 섞인 반짝반짝 예쁜..
하지만 은사는
따갑고 목 부분은 딴딴하니 잘 늘어나지도 않고
아들램 한번 입힐라치면 난리난리 났었죠 입히고 있으면 벗으려고 난리고
벗기려 하면 짜증내기 일쑤..
근데 이거는
부드럽게 잘 늘어나서 일단 입고 벗기가 쉽고요
색도 진짜 고급스럽고 :)
기장도 길어서
배 나올 염려가 없는게 제일 좋더라고요
요즘 밖에만
나가면 아들 옷매무새 다듬어 주느라 꽁무니만 따라다니다 보니 ㅋㅋㅋㅋ
실내에 주로
있었지만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킵웜 목폴라에
잠바 하나 입고 패딩 입으니 아주 든든하고 좋았어요
옷에 까다로우신
시어머니께서도 원단도 좋고 색도 좋다고
부바에서 사면
다 이쁘네 하고 칭찬해주시네요
무엇보다 옷
두꺼워 몸이 둔해지는걸 매우 싫어하는 아들이 제일 신났지요
완전완전 물건이에요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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